출처 :교보문고
우리의 인생도 동화처럼 아름답기를. . .
제목: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지은이: 태수
발행일: 2024년 11월 04일
출판사: 떠오름
정 가: 17,800원
작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행복이란 크고 거창한 것보다 작고 소박한 일상 속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것이라는 진심 어린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로 세수를 하고, 좋아하는 커피를 내리며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 잠들기 전 포근한 이불 속에서 스르르 감기는 눈꺼풀에 감사하는 순간들. 책은 그러한 삶의 디테일을 찬찬히 짚어가며,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소중함에 눈을 돌리게 만듭니다.
태수 작가는 번잡한 세상 속에서도 내면의 평온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단순한 문장과 일기처럼 써 내려간 글들이 편안한 숨을 쉬게 합니다. ‘햇살 좋은 날, 오래된 티셔츠를 입고 집 앞 벤치에 앉아 바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라는 문장은, 눈앞의 작은 평온에 집중할 때 삶이 얼마나 깊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어른이 되어갈수록 겪는 복잡함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무는 ‘아름답고 잔잔한 것들’을 끌어안는 법을 알려줍니다. 누군가와 함께한 식탁 위의 따뜻한 국물, 책장 사이 끼어 있는 편지 한 장, 그리고 길고 고단했던 하루 끝에 켜는 스탠드 불빛까지. 이런 순간들을 기억하며, 작가는 어른의 행복은 떠들썩하지 않고 조용하다고 말합니다.
책 리뷰
삶에 지치면 평범함도 꿈이 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문득 주말 아침의 고요함이 떠올랐습니다. 창문을 열면 들려오는 새소리,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마시는 차 한 잔,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마음이 채워지는 그 순간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말이 피부에 와 닿았고, 나도 모르게 삶을 조금 더 천천히 살아보자 다짐했습니다.
늘 더 나은 무언가를 찾아 헤매며 나를 재촉하던 지난 시간들이 떠올라, 잠시 눈을 감고 쉼을 허락해보았습니다.
특히 “지금 내 삶이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문장을 읽고는 마음 한 켠이 뭉클해졌습니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좋지만,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는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었고, 지금 여기의 시간을 소중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우린 너무 쓸데없이 불행하고, 너무 복잡하게 행복한 건 아닐까. 이 책은 그런 생각을 조용히 건네며, 일상의 순간들을 다시 들여다보게 합니다.
저자 소개
화려하지 않은 말투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가. 삶의 속도를 늦추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문장을 써오며 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네왔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혼자라는 힘』, 『마음에도 저녁이 오면』, 『홈in홈』 등 조용하지만 따뜻한 시선이 담긴 책들을 꾸준히 펴내며, 일상의 고요함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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